아마란스
[ Amaranth ]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을 원산지로 둔 한해살이풀로 잎은 채소로, 씨앗은 곡물로서 자주 활용된다.
역사
고대 잉카제국에서부터 감자, 옥수수와 함께 식용작물로 활용되었으며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씨앗의 경우 퀴노아와 함께 신이 내린 곡물이라 칭해지기도 하였다. 1500년경 스페인의 침략에 의해 잉카제국이 멸망한 이후 재배가 감소하였으나, 1700년대 유럽에 전해지면서 아프리카, 중국, 인디아, 북미 등지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부터 농촌진흥청을 통해 아마란스의 국내 육성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2009년부터 고랭지농업연구센터에 의해 본격적인 품종 개량사업이 추진되었다. 그 결과 현재 아마란스는 고랭지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서 강원도 평창, 원주, 횡성, 정선, 영월 등의 지역에서 대량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생장
활용
아마란스는 꽃과 잎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활용되고 잎과 씨앗은 식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아마란스의 잎과 줄기 부분은 쓴 맛을 함유하고 있으나 시금치와 같은 채소로 활용하여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볶음 요리, 국물요리에 재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꽃과 함께 말려서 차로 마실 수도 있다. 인도에서는 커리에 아마란스 잎을 섞어 요리하기도 하며, 카리브해의 국가에서는 칼랄루(callaloo)라는 야채요리의 주재료로 쓰인다.
씨앗은 마야 시대부터 시리얼 등으로 사용하는 곡물로서 맛은 퀴노아와 비슷하다. 멕시코에서는 팝콘처럼 튀긴 씨앗을 꿀이나 설탕 시럽에 버무려 먹는 과자인 알레그리아(alegria)로 활용하며, 히말라야에서는 으깬 씨앗을 설탕과 섞은 과자인 치키(chikki)로 만들어 먹는다. 이외에도 미국에서는 비스킷, 쿠키, 빵, 케이크 등의 재료로 활용하여 1980년대부터 평균 600만평의 아마란스가 재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아마란스의 씨앗을 쌀과 함께 물에 불려 잡곡밥으로 지어먹는다.
효능
[네이버 지식백과] 아마란스 [Amaranth]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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