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
[ Pine Nut ]
이 작고 크리미한 상앗빛 씨앗은 선사 시대 이래 그 정교한 향미로 사랑을 받아왔다.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은 잣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즐겨 먹었다. 사실 잣은 고고학자들이 폼페이 유적에서 발굴해낸 음식 중의 하나이다.
전 세계의 수없이 많은 소나무 가운데 그 씨를 먹을 수 있는 종은 몇 되지 않는다. 물론 지중해 소나무(Pinus pinea)의 씨는 그 또렷한 견과 향미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는다. 소나무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적어도 25년이 걸리며, 솔방울에서 그 씨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또다시 7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의 바질 소스이니 페스토에 없어서는 안 되는 재료로, 지중해 연안 나라들에서는 건포도와 시금치와 함께 조리하곤 한다. 샐러드나 야채 요리에 넣어도 환상적이다. 단일불포화지방산(우리 몸에 좋은 지방)이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대신 쉽게 산화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Taste
[네이버 지식백과] 잣 [Pine Nut]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2009. 3. 15., 프랜시스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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